다시 일상으로. 느지막이 일어나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밀린 빨래를 모두 해치우고 집안일을 하고 유희 레터 첫 발행을 위해 원고를 수정했다.
참 긴 여행이었다. 놔버렸던 루틴을 하나씩 다시 되찾아야 할 때이다. 이제 온전히 나만을 위한 거대한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