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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오늘 눈을 뜨는 순간부터 새벽에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순간까지 럽덥에 있었다. 그 말은 즉, 어제 럽덥에서 잤다는 것. 새벽 수영을 가고 싶어서 럽덥에서 잤는데, 알람을 듣고 과감히 끄고 잤다. 그리고 꿈을 꾼 것 같았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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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었고 아빠는 출근하자마자 바쁘게 나를 불렀다. 커튼 설치를 위해서, 드릴로 아침부터 벽을 뚫고 내가 사온 단추 커튼을 설치했다. 커튼 원단은 엄마랑 알아서 하라고 했다. 네… 알겠어요… 그리고 아빠는 떠났다….강원도로… 이렇게 아침부터 나를 깨운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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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하기 2주 전 즈음에는 너무 몸이 힘들어진다. 사실 핑계고, 요즘 뭘 계속 주워먹고 있다. 이러다 후회하실 텐데…!^^ 자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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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곤드레밥과 닭가슴살, 그리고 계란2개..후라이 해먹었다. 아주 잘 해먹었다. 채널십오야 오늘은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를 보면서 먹었는데, 참 저게 뭐라고 재밌게 보는 나도 신기하다. 근데 재밌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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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님이 오랜만에 작업실에 왔고, 불박기를 시동 걸었다. 자기 브랜드 아이디를 쮹 찍어보더니 감탄을 했다. 그 감탄한 모습을 보며 느끼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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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가 요새 우울하다며 전화를 걸었고, 찾아왔다. 바빴고, 엄청난 여유는 없었지만 주중에 계속 바쁘다는 이유로 보는 걸 미뤘기에, 오늘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와서 작업하면서 또 이야기 나누면서 하자고 했다. 그렇게 와서 나는 내일 음감회 준비로 이것저것 만지고 있다가 은우 것도 만들어주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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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감회 하는 날이기도 하고 꽃을 받으러 갔다. 사장님은 바닥을 깐다고 깐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니 진짜 일을 벌려놓으셨다. 왕예쁨!!!! ㅋㅋ동갑내기 사장님을 동네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행복일지도… 나도 열심히 돈벌어서 꾸준히 꽃을 이렇게 받아야지. 월간 꽃은 그래도 잘 하는 중이다. 기록을 좀 해봐야겠다.